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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SRUN

맘스런매거진

부모와 자녀 사이, 기질 궁합이 안 맞다면?

부모가 자녀를 고를 수 없었듯이 아이도 부모를 고를 수 없었습니다. 작은 겨자씨가 천지상공을 날아 내려와 땅위에 곧추 서있는 바늘 끝에 닿은 인연으로 부모 자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맘에 드는 구석도 있고 맘에 들지 않는 구석도 있습니다. 자식은 무한한 내리사랑이라는데 세 살 내 아이에게 사랑의 걸림돌이 자주 생깁니다. 내 아이의 미운 구석은 누구를 닮았을까요? 나에게 주어진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아는 것이 좋은 부모의 시작입니다. 기질은 타고 납니다 기질은 타고난다고 말합니다. 기질은 어떤 외부의 반응에 대해 반응하는 속도나 강도에 따라 다르게 구별합니다. 아기가 조그만 소음에도 잘 깨는지, 기저귀가 조금만 축축해도 칭얼대고 우는지, 배고픔에 예민하게 반응하는지와 같이 날 때부터 감각적 반응유형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뇌과학의 측면에서 보면 교감신경계의 활동이 감정이나 행동에 직접 영향을 주므로 조절능력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어른들 중에서 느긋한 사람이 있는가하면 사소한 일에도 욱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사람마다 행동하는 유형의 특징이 있습니다. 아이의 기질은 태어나면서부터 나타나지만 세 살이 되면 감정이나 행동이 겉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아이의 이러한 기질은 부모의 양육태도에 영향을 끼칩니다. 외부 환경에 민감한 아이를 키우게 되면 부모도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덜 예민한 아이를 키우면 부모도 좀 느긋해지기 마련입니다. 애착이라는 것은 부모와 자녀간의 신뢰할 수 있는 관계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 기대하는 대로 순조롭게 행동하면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됩니다. 영아기의 안정적인 애착은 성장하면서 성격을 만드는 자원이 됩니다. 아무래도 까다롭고 예민한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와 자꾸 마음의 씨름을 하게 되고 신뢰보다는 불신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를 믿을 수 없다고 느끼게 되고 불안정한 애착으로 고착됩니다. 부모인 당신도 태어날 때부터 타고났거나 성장하면서 겪은 여러 가지 경험으로 인하여 생각과 행동의 유형이 있습니다. 죽이 잘 맞는 친구가 있듯이 아이와 부모도 서로 잘 맞으면 조금 더 편하고 잘 안 맞으면 노력해도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 간에도 기질궁합이 있습니다. 서로 고를 수 없었고 랜덤한 운명으로 만났습니다. 겨자씨의 인연으로 어렵게 만났는데 마침 서로 잘 맞게 만났으면 부모와 자녀의 운명이 순탄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의 기질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알아야 합니다. 부모가 그것에 맞춰 양육해야 합니다. 기질의 프리즘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비치는 햇빛도 프리즘으로 비춰보면 일곱 가지 색의 빛으로 굴절되어 나타납니다. 세 살 아이의 행동도 기질 프리즘에 비추어보면 타고난 기질의 스펙트럼이 있습니다. 논어의 위정편에 "視其所以, 觀其所由, 察其所安, 人焉廋哉, 人焉廋哉"(시기소이, 관기소유, 찰기소안, 인언수재, 인언수재)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한 사람의 행동을 유심히 보고, 왜 그런지를 생각해보고, 어찌하면 편안할지를 알게 된다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아는 것이 좋은 부모의 시작입니다. 순한 기질의 아이는 무엇이나 잘 먹고, 어디서나 잘 자고, 누구하고라도 잘 노는 아이입니다. 이런 경우에 부모는 아이를 키우기가 쉽습니다. 어느 집 아이가 어린이집에도 첫 날부터 잘 떨어지고 고분고분하다면 그 부모가 양육을 잘 해서라기보다는 아이가 온순하게 태어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착한아이 신드롬이 되어서 속으로 긴장을 쌓아둘 수도 있으니 싫어하는 표현을 부모가 잘 살펴주어야 합니다.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는 순한 기질의 아이와 정반대입니다. 먹는 것, 자는 것, 노는 것이 상황에 따라 예민합니다. 아기 때는 밤낮이 바뀌기도 하고 편식을 하거나 먹는 양이 적은 경우도 많습니다. 말을 알아듣는 나이가 되어도 고집이 세고 말을 잘 안들을 수도 있습니다. 자기 욕구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아이와 싸우는 것이 귀찮아서 번번이 허용해버리거나 아니면 반대로 강하게 억압하는 방법을 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두 가지다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감정이 고조되었을 때 아이와 싸우지 않아야 하고 아이가 조금 편안해 졌을 때 차분하게 이야기해주어야 합니다. 고도의 양육기술이 필요한 자녀입니다. 느린 기질의 아이는 행동이 느리다는 뜻이 아닙니다. 새로운 환경을 orologi replica 이해하고 시도하는 데 신중한 편이라는 것이 더 맞습니다. 소극적이거나 내성적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적응하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곧잘 하던 것도 남 앞에서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부모는 좀 더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칭찬과 격려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aaa replica watches 아이들의 행동과 성향을 세 가지 기질로 다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감정이나 욕구를 외현적으로 드러내는지 내면적으로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나타나는 행동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순한 기질이면서 외향적인지, 순한 기질이면서 내향적인지에 따라 겉으로 나타나는 모습이 다릅니다. 아이는 타고난 기질을 성격으로 발전시켜갑니다. 자아존중감이 힘이 되어 자기조절력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습니다. 그것이 조절된 성격입니다. 자아존중감은 아이의 기질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부모로부터 생깁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를 먼저 들여다보고 내가 조심할 것은 무엇인가 매일 반성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내 아이의 미운 구석이라는 게 가만히 생각해보면 단지 내 맘에 안 드는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미워해야할 것은 참지 못하는 부모 자신의 조바심입니다.  

by. 세븐트리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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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수당, 이렇게 달라졌어요!

아이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된 아동수당. 최근 지급 대상의 연령이 확대되면서 더 많은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달라진 내용, 살펴볼까요? 소득, 재산과 관계없이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급되던 아동수당이 9월부터는 만 7세 미만까지로 늘어났습니다. 대상 연령이 확대되면서 양육 가정의 혜택은 얼마나 커졌을까요? 우선, 아동 1명에게 지급되는 아동수당 총액이 늘어났는데요. 현재 출생아 기준,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이 83개월간 지급돼 총액은 830만 원입니다. 6세 생일이 지나 아동수당 지급이 중단됐던 가정엔 다시 수당이 지급되는데요. 단, 중단 기간에 대해 소급 지급은 하지 않습니다. 또, 아직 신청하지 않은 만 7세 미만 아동의 보호자라면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행복한 육아를 돕는, 육아캐스터 이나영이었습니다.  

by. 세븐트리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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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구석구석 쌓인 피로, 어떻게 풀지?

고함량비타민 '투엑스비 플러스디'부터 눈의 피로 풀어주는 '아이릴렉서'까지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짧은 명절 연휴 후 일상에 복귀해 피로가 누적되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거리 운전, 차례 음식 준비, 손님 대접 등으로 각종 육체적·정신적 피로가 누적됐을 수밖에 없을 터.  명절에 쌓인 피로를 채 풀지 못하고 직장에 복귀한 직장인이라면 신체 리듬을 되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숙면을 취하거나 따뜻한 물에 10분 정도 가볍게 샤워를 해주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신체 피로를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풀어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증상별·부위별 제품들을 소개한다.  ◇ 고함량 피로회복 비타민 제일헬스사이언스 ‘투엑스비 플러스디’ 함량 비타민B군 10종이 들어 있는 제일헬스사이언스 '투엑스비 플러스디'.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간단하고 편리하게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피로회복제를 섭취하는 것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의 투엑스비 플러스디(Complex Vitamin.B)는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비타민B에 비타민D를 추가해 개별 증상 개선 치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 주목받고 있다. 투엑스비 플러스디는 고함량 비타민B군 10종을 담아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감소 등에 도움을 준다. 육체피로 외에도 구내염, 눈의 피로, 체력저하, 근육통, 신경통, 어깨 결림의 완화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셀레늄과 아연, 비타민C, 비타민E 등 항산화제 4종도 들어갔다.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 1000IU도 더해졌다. 특히 비타민D는 실내에서 생활을 주로 하는 현대인들에게 부족해 별도로 섭취하면 좋은 영양소로 꼽히고 있다. 투엑스비 플러스디에는 간 기능을 개선하는 UDCA(우르소데옥시콜린산)도 함유됐다. 오랫동안 피로가 누적되면 몸에서 담즙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는데 UDCA 성분은 담즙배설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담즙의 분비와 배출을 돕는 이담제의 종류인 UDCA는 담즙이 배출되지 않아 몸에 축적됐을 때 나타나는 피로의 경감에 도움을 준다. 투엑스비 플러스디는 하루에 한 알을 섭취하는 것으로 피로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간편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어 기능에 대한 보다 높은 신뢰를 기대할 수 있다. ◇ 척추 피로 풀어주는 팩토리얼 ‘푹잠’ 바른 척추 정렬을 유지하도록 돕는 팩토리얼 '푹잠'. ⓒ팩토리얼 척추 안마매트 ‘푹잠’은 척추 관절과 척추에 가장 가까운 척추기립근을 직접 관리해 준다. 척추의 관절 마디마디를 펴주고 세워줘 평소 바른 척추 정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팩토리얼의 핵심 기술인 ‘버윙스톤’이 경추부터 요추까지 70cm 구간을 상하로 작동하며 관리한다. 최대 30분까지 5분 단위로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고 케어가 끝나면 버윙스톤은 매트의 하부로 자동 파킹돼 매트를 평평한 상태로 만들어 이동 없이 누운 자리 그대로 잠들 수 있다.  척추 치료기가 내장된 온열 매트로 특허를 받은 것도 특징이다. 매트 전체가 최고 50도까지 온열돼 경기돼 있던 척추와 온몸을 풀어주며,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몸 상태로 만들어 준다. ◇ 다리와 발에 쌓인 붓기 덜어주는 무로 ‘발거스본 패치’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돕는 '발거스본 패치.' ⓒ무로 cosplay 무로의 ‘발거스본 패치’는 온몸의 독소와 불필요한 수분을 발바닥을 통해 배출해주는 제품이다.   다리와 발에 쌓인 붓기와 짐을 덜어줌과 동시에 발바닥 통증 완화, 발 각질 제거, 발냄새 제거, 다리 부종 해결 등 다양한 면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장시간의 육체노동이나 심한 운동 후, 수면 중 사용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평상시에 느끼는 피로를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발거스본 패치에 함유돼 있는 대나무가루식초, 쑥, 천연전분, 비타민C 등이 노폐물 배출을 도우며, 몸에 쌓인 노폐물을 천천히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 눈 주변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브레오 ‘아이릴렉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안구건조증 예방을 돕는 '아이릴렉서'. ⓒ브레오 브레오의 ‘아이릴렉서 E1’은 눈 주변 11개의 경혈점을 눌러주는 공기 지압 방식과 온열 기능으로 눈의 혈액순환을 촉진해준다.  눈물샘을 열어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을 주며 편안해진 눈 컨디션으로 숙면을 유도해 몸의 피로까지 함께 풀 수 있다. 예민한 눈가 피부를 위해 자극 없는 향균 코튼 재질로 이뤄져 있으며 318g의 가벼움과 작은 크기로 휴대가 편해 언제 어디서든 눈이 피로할 때 마사지가 가능하다. 

by. 세븐트리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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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

  형제간 갈등 해결, 서열 때문에 양보 강요 NO 어린 자녀들의 갈등을 해결할 때 원칙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자기중심성(egocentrism)이 강하기 때문이다. 자기중심성이란 자신의 관점이나 생각, 입장만이 유일한 진리라고 생각하는 인지적 속성이다. 다시 말해 타인의 관점이나 생각,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인지적 문제다. 자기중심성이 강해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아이들에게 ‘네가 그렇게 하면 쟤가 기분이 어떨 것 같니? 그러니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마!’라고 말하면 아이들은 쉽게 납득하지 못한다. 이보다는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에 따라서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 우리 부부가 세운 형제갈등 해결의 원칙은 이렇다. 먼저 출생 서열을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둘째다. 누님이 한 분 계시다. 우리 어머니도 예전에 누님에게 자주 나를 돌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아내는 첫째다. 여동생과 남동생이 한 명씩 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내도 비슷했다. 장모님으로부터 동생들을 돌보라는 임무를 자주 받았다고 한다. 거의 모든 부모들이 이처럼 첫째에게 부모 역할을 부여한다. 첫째에게 기대하는 것은 이뿐 아니다. 동생들과의 갈등이 생겼을 때, 늘 첫째에게 양보를 강요한다. ‘네가 언니인데!’, ‘네가 형인데!’ 나이가 조금이라도 많으니 동생을 이해하라는 것이다. 물론 어떤 집은 반대다. 동생이니 양보하라는 식이다. 둘 다 틀리다. 출생 서열 때문에 양보를 강요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자신이 원해서 먼저 태어나거나 늦게 태어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상담을 하다 보니 부모님의 이런 불공평한 대우 때문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깝게는 우리 아내가 그렇다. 첫째라서 자신은 너무 억울한 적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첫째에게 “네가 형이니까...”라는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 다음은 자기 소유는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조금씩 커 가면서 자신의 물건이 하나둘 씩 생기기 시작한다. 소유가 명확하지만 함께 지내다보니 서로의 물건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같이 지내다보니 그럴 수는 있지만, 만약 소유자가 허락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한 번은 둘째가 선물 받은 장난감을 첫째가 가지고 놀았다. 이를 본 둘째는 자신이 가지고 놀 것도 아니면서 형이 가지고 노는 것이 못 마땅했던지 장난감을 냅다 낚아챘다. 이 때문에 싸움이 벌어졌다. 나는 첫째에게 말했다. “동생한테 빌려달라고 말해. 동생이 허락하면 가지고 놀 수 있고, 아니면 어쩔 수 없어. 이 장난감은 동생 것이니까.” 누구든 자기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상대방의 것을 사용하기 원하면 허락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양보가 더 큰 미덕이다. 그래서 둘째한테도 말했다. “네가 안 가지고 놀면서 형 좀 갖고 놀게 하면 어때?” 둘째는 끝까지 싫다고 했다. 아마 그 동안 형한테 당한 일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첫째는 속상해 했지만, 나 역시 어쩔 수 없었다. 그 장난감은 둘째 것이었기 때문이다. 소유가 명확하지 않거나 처음부터 공동의 소유인 경우는 먼저 잡은 replicas bolsos 사람이 임자라는 원칙을 적용한다. 어떤 가정에서는 공동의 소유일 경우 시간을 정해 놓기도 한다. 정말 그 물건 자체에 탐을 낸다면, 그리고 부모가 시간을 잘 체크할 수 있으면 이 방법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많은 경우 아이들의 갈등은 그저 ‘남의 떡이 더 크고 맛있게 보이기’ 때문일 뿐이다. 앞서 언급한 블록 놀이를 하면서 갈등한 경우에 바로 이 원칙을 적용했다. 첫째가 먼저 챙겨놓았으면 동생이 뺏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 때 둘째에게 이렇게 말해준다. “다음에는 네가 먼저 가지고 놀면 형이 뺏을 수 없어.” 이렇게 말해주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다음 기회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자연스럽게 현재의 좌절에만 괴로워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도 키워줄 수 있다.

by. 세븐트리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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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스마트폰 보는 당신, '다크서클' 생겼나요?

  [김소형의 힐링타임] 다크서클의 예방과 관리법 피부가 아무리 깨끗해도 다크서클이 있다면 얼굴이 칙칙하고 지저분해 보이기 쉽습니다. 생활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다크서클은 화장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다크서클이 심해지고 있다면 수면 시간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나 육체적 피로가 쌓여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바쁜 생활로 인해 수면 시간이 불규칙해지면 다크서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다크서클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 보는 습관, 다크서클을 키웁니다. ⓒ베이비뉴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 등의 과도한 사용이 다크서클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전자 기기들로 눈을 혹사시키면 다크서클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 안구 건조 및 충혈 등도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밤에 불을 꺼놓고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습관은 수면을 방해해 다크서클을 만들뿐더러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다크서클을 줄이려면 눈의 피로부터 덜어야 합니다. 눈을 자주 감고 잠시라도 쉬어주는 것이 다크서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은 기기들을 사용할 땐 근거리에서 보곤 하는데요, 이러면 거리를 조절하는 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눈의 피로도 심해집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도 기기에서 눈을 떼고 잠시라도 먼 곳을 바라보면 눈의 피로가 줄어듭니다.  간·소화기 기능 떨어졌을 때도 다크서클 생겨 다크서클은 간과 소화기의 기능이 떨어졌을 때도 발생하기 쉽습니다. 두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면 해독 작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독소가 체내에 쌓이고 혈액 순환도 나빠지면서 다크서클이 생기거나 짙어집니다. 따라서 평소 소화기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소화불량이나 위염 등의 소화기 질환을 갖고 있다면 위장 건강부터 회복시켜주어야 합니다. 무리한 음주 등으로 간 기능 역시 저하되지 않도록 살펴야 합니다. 간에 열이 많이 쌓이면 눈이 건조해지거나 충혈이 되기도 쉬운데 이럴 때는 간의 열을 내려주는 결명자차를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찬 성질의 결명자는 눈두덩에 열이 오를 때도 도움이 되며 눈의 피로와 건조를 줄이는 데도 좋습니다. 다크서클이 있다면 눈을 자극하는 습관도 개선해야 합니다. 세안이나 화장을 할 때 습관적으로 눈을 만지고 비비는 등 연약한 눈 주위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눈 주변을 마사지해주는 것만으로도 다크서클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베이비뉴스 눈가를 지압해 눈 주위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것도 다크서클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양쪽 눈의 안쪽에 오목하게 들어간 ‘정명’, 양쪽 눈초리에서 옆으로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떨어진 ‘동자료’, 눈을 감았을 때 눈동자 바로 아래에 해당하는 ‘승읍’은 모두 다크서클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 부위들을 평상시 가볍게 지압하면 눈가 혈액 순환이 좋아지면서 다크서클 완화는 물론이고 눈의 피로 및 안구 건조 해소, 주름 예방 등에 도움이 됩니다.

by. 세븐트리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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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살때부터 글을 가르쳐야 할까요?

  Q. 글자를 7살 때 가르쳤는데 일찍 글자를 배우면 창의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글자는 몇 살 때부터 가르쳐야 할까요? 아이가 글을 조금 일찍 배운 것 때문에 창의성이 떨어질까 걱정을 하는 한 어머니가 질문을 한 내용입니다. 필자의 답은 간단합니다.   “아이가 몇 살 때 글을 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글을 배울 때 얼마나 재미있게, 행복하게 배울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사실 아이들이 글을 몇 살 때 배웠는가가 아이들의 창의성으로 연결된다는 완벽한 연구결과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 지표를 가지고 연구를 하고 여러 가지 결과가 나오긴 합니다만 아이가 스스로 글을 깨우치는 아이도 있고, 부모가 관심을 갖도록 해서 거부감 없이 행복하게 글을 배우는 아이도 있습니다. 문제는 강압적으로 배우는 아이들에 대한 염려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야기되는 것이겠지요.   그림책으로 먼저 충분한 창의성을 길러주어야 한다는 설도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아인쉬타인이나 프로이드등의 천재들은 그림책으로 공부를 했을까요? 우리 선조들은 또 어떻습니까?   그림책이 아이들의 교재로 쓰이는 것은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약간의 삽화정도만 있는 책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날처럼 현란한 그림책은 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림책으로 상상력을 키워준다는 말은 잘못된 말은 아니지만 그림책만 상상력을 길러준다는 말은 정답은 아닙니다. 상상력 때문에 글을 늦게 가르쳐야 한다는 확언 때문에 미리 글을 가르친 것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은 그야말로 기우입니다.   사실 그림책은 다른 사람의 상상력을 보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상상력으로 나의 상상력을 더 크게 만들어가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입니다만 그 상상력에 갇혀서 나의 상상력에 제한된다면 그 또한 환영할 만한 일은 아닙니다.   몇 살때 글을 익혀야 한다든지, 그림책으로 먼저 상상력을 배워야 한다든지, 발달상황에 맞게무엇부터 시작해야 한다든지 하는 한정적인 생각에서는 탈피했으면 합니다.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맞게 이야기로서 도와주는 부모의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이미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믿고 배속에 있을 때부터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주고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막상 세상에 나오면 많은 책에 있는 지식대로 아이에게 적용하려고 노력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경험이 없으므로 잘 키우고 싶은 기대감에 누군가에게서 도움을 받기를 원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앞선 세대의 경험이나 책 등에서 지식을 구하는 것도 물론 좋습니다만 더 집중해야 하는 것은 내 아이입니다. 아이를 잘 관찰하고 대화를 시도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것입니다.   아이의 반응을 보고, 관찰하며, 눈을 바라보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이를 바라보기보다는 지식적인 것에 더 초점을 맞추면 다른 사람들의 말에 좌지우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책마다 천편일률적이 아닌 다른 정보들이 실려 있습니다. 물론 학술적인 책에는 대부분 비슷한 내용들이 있습니다만 경험을 위주로 쓰여진 육아서에는 이야기들이 다릅니다. 그 이유는 사실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같은 부모에게 태어난 우리아이도 키워보면 같은 시기에 같은 발달 상태를 겪지 않습니다. 환경도 같고 먹는 음식도 다르지 않습니다만 희안하게도 아이들은 다릅니다. 제 경우에도 큰 아이는 11개월부터 걸었지만  둘째아이는 더 늦었습니다. 큰 아이는 돌이 지나면서 짧은 단어도 말하고 3살 때는 말을 곧장 했습니다만 둘째 아이는 4살이 되어도 엄마, 물이라는 단어밖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두 단어만 말한다고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엄마, 아빠는 아이가 말을 하지 못할 때에도 소통이 가능하잖아요. 작은 아이는 4살 후반쯤 되어서야 말문이 터졌습니다. 언어치료를 받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평균이라는 말과 책에서 얻은 지식은 참고사항일 뿐입니다. 어쩌면 저자들이 키운 아이들은 그 시기에 그렇게 했다는 이야기들이 아닐까 합니다.   다시 처음의 이야기로 돌아간다면 상상력이 화두가 되는 이 시대에 또 하나의 걱정거리를 안고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내 아이의 말에, 표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여보세요. 그 아이가 원하는 시기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글자를 배우는 것도 한 글자, 한 글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아이와 함께 orologi panerai replica 글을 읽어간다면 의외로 더 빨리 글을 깨우칠 지도 모릅니다. 한 글자씩 글을 짚어가면서 읽어간다는 것은 부모의 인내가 필요한 행동이고, 의외로 부모가 함께 하는 시간은 어린 유아들에게는 크게 지루하지 않는 시간이 됩니다. 그런 유아들의 심리를 잘 알고 있다면 글을 배우게 하는 것도 쉽겠지요. 그래서 ‘몇 살 때 글을 떼면 좋다’거나 ‘그림책으로 상상력을 먼저 길러라’는 말은 중요하지 않고 실제로 문구는 실제 인문고전이나 교육서에는 읽은 적이 없습니다. 그런 책들이 쓰여진 시대에는 그림책조차 없었죠. 그냥 부모가 아이와 함께 글을 읽어 가는 것을 즐기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고 행복하게 글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by. 세븐트리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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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로 보는 육아맘] 출산과 애국 사이

  결혼하고 아이 낳고 몇 번째 맞이하는 명절인지도 모르겠다. 첫 명절 때 친정에 들렀다가 인사하고 돌아서며 괜히 서러운 마음에 훌쩍거리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명절 준비에도 꽤 손이 익어서 어른들 보시기에 한결 수월해 보인다고. 나는 잘 모르겠지만 주변 사람들의 눈에는 나도 이제 제법 어엿한 아이 엄마, 한 집안의 며느리다운 모양새를 갖추어 가는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예전에 처음이라, 잘 몰라서 했던 실수들도 이제는 웃으면서 이야기한다. 낯설고 힘들었던 일들도 이제는 꽤 편해졌다. '아이를 낳아야 철이 들고 어른이 된다'는 어른들 말씀이 이런 건가도 싶다. 조금 뿌듯하기도, 어쩐지 씁쓸한 마음도 든다. 여성이 가정에서 자리를 잡아갈수록 사회에서 더 멀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철들었구나, 정말 어른이 됐구나'라는 칭찬 아닌 칭찬을 듣기 위해 내가 포기해야 했던 것들은 생각보다 너무 많은데, 안정적인 자리 하나를 위해 잃어야 했던 것들에 대한 값어치를 너무 가벼이 여기는 것은 아닌지…. 아무도 이런 것들을 위로해주지 않는 데다, 특히 '포기'를 견뎌야 하는 이유가 '여자'라서 그렇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점점 답답해진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해?"라고 물었을 때 돌아오는 대답은 "대부분의 엄마가 그렇게 사니까"… 사회는 또다시 나를 가정으로 밀어 넣을 뿐 시원한 해결책을 주지 않는다.   얼마 전 미혼인 여성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 등장했다. 그때 어떤 국회의원이 그 후보의 결혼 여부와 출산에 대해 언급하며 "본인 출세도 좋지만, (결혼과 출산으로) 국가 발전에도 기여해 달라”라는 발언을 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인 적 있었다. 나는 이미 결혼해 아이를 낳은 엄마지만, 마치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처럼 수치스러웠다. 여성을 어떻게 생각하면 그런 발언을 할 수 있는지 너무 충격적인 이야기라 한동안 그 말에 대해 곱씹었다.  결혼과 출산은 개인의 선택이다. 엄마는 애국의 도구가 아니다. ⓒ여상미 결혼과 출산은 개인의 선택… 엄마는 애국의 도구가 아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해당 후보자에 대한 이력을 잘 몰라 지지하지도, 반대하지도 않지만 확실한 것은 그 후보자는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공정한 질의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남성만 정치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서야 그런 식의 발언은 감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이야기다. 예전보다 많이 성 평등한 사회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을 보면 아직도 우리의 의식은 낮은 수준에 머무는 것은 아닐는지. 일부에서는 후보자를 놓고 페미니스트라고도 했지만 그 자체도 성을 구분하고, 굳이 편을 가르는 설득력 없는 주장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문제의 본질은 남성이 여성을 비방했다는 것이 아니라 공직자의 임명 여부를 앞두고 굳이 사생활의 영역을 들추어 관련 없는 인신공격을 펼쳤다는 점이다. 그것도 여성만이 할 수 있는 신체적 특수 상황(임신과 출산)을 애국과 결부시키면서 말이다. 내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것은 전적으로 내가 선택한 나의 삶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것도 아니며 앞으로도 그럴 생각, 없다. 물론 살아보지 않은 인생이라 선택을 한 것에 대한 만족과 후회를 반복하며 살겠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 평가는 바라지도 않거니와, 해서도 안 된다는 생각이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삶이 아니겠는가! 과연 해당 국회의원과 같은 불쾌한 언행들이 진정으로 나라를 위한 발언이었을까? 높은 자리에 있는 공직자부터 이런 생각을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가는 일이 암울할 뿐이다. 부디 가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 그리고 성에 대한 잘못된 의식부터 하루빨리 변화되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다.

by. 세븐트리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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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말] 어른들 말에 끼어드는 아이 양육법 학부모 설명회에서 한 어머니께서 질문하셨다. "초등학교 6학년 딸이 어른들끼리 이야기하는데 시도 때도 없이 끼어들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분뿐이랴. '아이가 자꾸 내 말에 끼어든다.' '어른들 말하는데 아는체하고 말을 자른다.' 많은 부모들이 답답해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 아닐까. 하지만 나는 이 문제를 말하기 전에 묻고 싶다. 아이들만 그런가? 어른들은 안 그런가? 우리도 끼어든다. 친구 둘이 얘기하고 있는데, 내가 아는 사람 이름이 거론되면 “뭐뭐~ 왜~ 그 사람 아는데, 왜? 그 사람이 뭐 했어?”라며 끼어든다. 아이가 친구랑 얘기하고 있을 때, “서진아, 오늘 선생님이 무슨 말씀 안 하셨어?” 묻기도 한다. 아이가 엄마 말에 답을 하지 않고 친구와의 대화를 계속 이어가면 우리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엄마가 묻잖아~ 아까 선생님이 무슨 말씀 안 하셨냐고.” 그렇다. 우리도 타인의 말에 가차 없이 끼어든다. 그런데 왜 유독 아이가 끼어드는 게 불편한 것일까. 어허! 어른들 말씀하시는데! 어릴 적 나는 이런 말을 많이 들으면서 자랐다. 우리 자랄 때에는 어른들 말씀하시는 데 끼어들면 절대 안 됐다. 왜냐면 ‘어.른.들.이.’ 말씀하고 계시니까.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른들이 말씀하기 때문에 끼어들면 안 되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이 어른이든 아이이든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란 말이다. 그러니 우리는 아이에게 이렇게 알려줘야 한다. “어른들 말씀하시는데 끼어들지 마”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 대화하고 있을 때 끼어드는 것은 예의가 아닌 거야. 조금 기다렸다가 얘기해야 해.’라고 말이다. 어른들 말에 끼어들면 혼이 난다. ⓒ김경옥 아이가 대화에 끼어든다는 것은 무슨 신호일까. 엄마 아빠 대화에 끼어든다는 것은 ‘자신도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신호이다. 나도 함께 대화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 사실에 화가 날 부모는 없다. 다만 대화의 맥이 끊긴다는 것과 밑도 끝도 없이 자기 말부터 들어달라는 아이의 태도 때문에 화가 날 것이다. "다른 사람이 대화할 땐 끼어들면 안 되는거야" 사람들과의 대화 중 가장 기본적인 예의는 잘 듣고 말하는 것이다. 대화의 목적은 소통에 있다.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말을 잘 듣고 그다음 내 이야기를 해야 한다. 이것이 대화의 기본 예의이다. 다른 사람의 얘기를 잘 들어주고 본인이 얘기할 타이밍에 말을 해야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직 그런 사회적 규칙에 익숙하지 않다. 그렇기에 부모가, 우리 어른들이 알려줘야 한다. 상대가 말할 때 그 말을 끊고 네 말만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한참 대화를 하고 있는데 아이가 갑자기 말을 자르고 끼어들면 아이에게 얘기한다. “아빠랑 엄마랑 얘기 중이니까 잠깐 기다려 줘~” 그러면 아이들은 10분이고 20분이고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지 않는다. 절대! 내 말을 먼저 들어보라고 짜증 내거나 고작 2초쯤 기다릴 뿐이다. “엄마, 엄마, 내 얘기는~” 또 다시 말을 시작한다. 당연하다. 지금 막 할 말이 생각났는데, 그걸 당장 묻지 않으면 안 될 것 같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해소하고 싶어서 기다리지 못하고 아이가 또 말을 끊으면 또 얘기해준다. "얘기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다른 사람 대화 중에는 기다렸다가 얘기가 끝나면 말하는 것이 예의인 거야. 잠깐이면 돼 기다려 줘.“ 혼내고 싶은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짜증 내지 말고 말해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기다리라고 했으니 기다린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것. 엄마 아빠가 중요한 대화 중이라고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렸는데, 본인들 할 얘기 실컷 다하고, 한참 지난 후에 “그래, 무슨 얘기가 하고 싶은데?”라고 하면 이미 이 아이도 얘기할 맛이 떨어진다. 어떤 경우에는 아이가 무언가를 말하려고 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다. 아이와 원활히 대화하기 위해선 부모도 훈련이 필요하다 omega replica 기다린 보람이 전혀 없는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 엄마 아빠 대화든, 엄마들 모임에서든 본인이 할 말이 생기면 무작정 “엄마엄마”부터 부르는 게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아이 안에 형성된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에게 기다린 보람을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기다리려는 태도를 보이면 최대한 빨리 대화를 마무리하고 아이에게 말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아이가 하고 싶은 말을 잊지 않게. 충분히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이 순간 부모는 기다린 후에 쏟아놓는 아이의 말에 최선을 다해 집중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혹자는 그럴 것이다. ‘말은 쉽지~.’ 그렇다 말은 쉽다. 실제로 해보면 쉬운 일이 아니다. 다섯 살 나의 아이도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당장 해소해야 한다. 잠시 기다리라고 하면 난리도 아니다. 아이가 울기도 하고, 엄마에게 매달려 당최 대화란 걸 이어갈 수 없게 방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분명한 건, 때로는 기다려야 한다는 걸 아이가 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엄마가 전화로 무언가 심각한 이야기를 하며 손으로 ‘잠깐만 쉿~’ 신호를 보내면 이제 아이는 그 순간에 조용히 해준다. 엄마를 부르지도 않고 기다려준다. 엄마가 전화기를 내려놓으면 “엄마, 나 잘 기다리지~?” 의기양양 묻는다. 그리고 참았던 말들을 쏟아놓는다. 우리는 반복해야 한다. 아이와 원할하게 대화하기 위해서 아이도 부모도 훈련이 필요하다.  결국 아이는 알게 될 것이다. 타인과 대화를 잘 하기 위해서는 기다림도 필요하다는 것을. 기다리면 나에게도 얘기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을. *칼럼니스트 김경옥은 아나운서로, ‘육아는 엄마와 아이가 서로를 설득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는 ‘일하는 엄마, 육아하는 방송인’이다. 현재는 경인방송에서 ‘뮤직 인사이드 김경옥입니다’를 제작·진행하고 있다. 또한 ‘북라이크 홍보대사’로서 아이들의 말하기와 책읽기를 지도하는 일에 빠져 있다.

by. 세븐트리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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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소식] 오늘부터 훈육을 그만둡니다

매일 반복되는 훈육! 과연 누구를 위한 걸까요? 부모와 아이 사이, 훈육 고민을 공감백배 만화로 쉽게 읽고 풀어낸다!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육아빠, 《균형육아》 저자 정우열 추천! ★★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훈육이라고 오해하는 부모가 많고, 훈육 때문에 고민인 부모도 많다. 바람직한 육아를 하기 위해 중요한 3가지 요소가 있는데, 여기엔 중요한 순서가 있다. 아이가 부모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아이가 부모를 모델링하는 것이 그다음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려할 부분이 바로 훈육이다. 아이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과정에 집중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부모를 따르기 때문에 훈육이라는 거창한 과정이 불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 책을 통해 주객이 전도되지 않는 부모가 되길 바란다.” ● 요약 소개 《오늘부터 훈육을 그만둡니다》는 40년 이상 수많은 아이를 돌보고 가르친 베테랑 유아교육 전문가의 진심 어린 메시지와 공감 100% 육아 만화를 통해 훈육으로 고민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훈육 고민 해결서’이다.  이 책은 부모들에게 “네 살까지 훈육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 훈육은 부모의 의무다” 같은 위협적인 말에 휘둘려 매일같이 아이를 괴롭히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묻는다. 훈육은 자칫하면 있는 그대로의 아이 모습을 부정하고 다른 가치관을 강요하는 것으로 변질될 수 있고, 아이가 이런 부정을 자주 당하다 보면 자신을 긍정하는 감정이 생기지 않을 위험이 있다. 훈육의 허와 실을 모른 채 ‘말 잘 듣는 아이’로만 키우려다가 중요한 것을 잃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 책 소개 오늘도 아이와 씨름하며 힘든 하루를 보냈나요?  아이 혼내는 일을 좋아하는 부모가 과연 있을까? 하지만 부모들은 ‘훈육하지 않으면 아이가 어떻게 자랄지 걱정된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행동에 시시콜콜 참견하며 훈육한다.  《오늘부터 훈육을 그만둡니다》는 훈육하려는 부모의 마음과 훈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역설적으로 ‘훈육 그만두기’를 권한다. 아이가 많은 것을 잘하게 되기를 돕는 것은 좋지만, 모든 것에는 때가 있으니 충분히 기다려 주고 자신의 아이를 느긋하고 여유 있는 눈으로 바라봐 주기를 당부하는 것이다.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아이에게 많은 것을 강요하듯 가르치고 훈련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특히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그야말로 ‘훈육 시기’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새겨볼 말이다.  훈육하기 전 생각해 볼 세 가지! 《오늘부터 훈육을 그만둡니다》는 부모라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육아 고민을 공감 100%의 만화로 담았다. 정리하지 않는 아이, 밥을 먹지 않는 아이, 친구를 때리는 아이, 장난감을 절대 빌려주지 않는 아이, 매일 싸우는 형제 등의 사연의 보면, ‘앗! 우리 아이 얘기잖아!’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부모의 올바른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한다.  책에서는 당장 실천해 볼 수 있는 육아 팁도 제시하지만, 무엇보다 훈육에 대한 부모의 생각 전환이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을 훈련시키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몇 가지나 있는지, 부모 자신의 불안으로 아이를 바꾸려다가 서로 스트레스만 받고 있지는 않은지를 점검한다. 따라서 《오늘부터 훈육을 그만둡니다》에서는 훈육하기 전 부모 자신에게, 딱 세 가지만 물어보기를 권한다. “하나, 굳이 혼내거나 화내면서 알려 줘야 할 일일까? 둘, 아이의 호기심을 누르고 ‘훈련’을 시키고 있는 건 아닐까? 셋, 고집부리며 양보하지 않는 사람은 아이일까, 나일까?”  오늘부터 훈육을 그만두면 어떨까요?  훈육해야 한다는 압박은 부모, 특히 엄마를 위협한다. 남들에게 욕먹지 않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결국 아이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게 한다. 유아기 아이를 보살피면서 훈육해야 한다는 압박에 휘둘려 자녀의 일생 가운데 가장 사랑스러운 시기를 놓치는 것은 너무 아쉬운 일이다.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부모인 어른이 조금만 지혜롭게 생각하면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 물론 아이도 협조해야 하겠지만 협조를 구하는 것과 훈육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아이를 대해 보자. 그리고 당신이 제대로 된 어른이라면 아이 또한 반드시 제대로 된 어른으로 자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오늘도 아이와의 행복한 순간들을 마음껏 즐겨 보자. “괜찮아요. 훈육하지 않아도 아이는 잘 자랍니다. 오늘부터 훈육을 그만두면 어떨까요?”  ● 차례 들어가는 말 : 오늘부터 훈육을 그만두면 어떨까요? PART 1 훈육이 필요 없다고요? 그럴 리가요! (‘미안해요’란 말을 안 하는 우리 아이)  이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어요! - 서준이(3세) ․ 민준이(6세)  당신이 하는 ‘훈육’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훈육으로 아이를 바꾸려고 하면 부모와 아이 모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훈육’이 아니라 ‘안심감’입니다  (민폐 부모가 되고 싶지 않아요)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은 제대로 가르쳐야죠! - 주원이(5세)  아이들에게 무관심하면서도 엄격한 사회  공공장소에서의 부모 역할은 아이 연령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공장소에서 해도 되는 행동의 기준은 부모가 직접 정하세요 생활 습관은 어떻게 가르칠까요?  (놀면서 먹고 편식도 심해요)  밥 먹을 때마다 짜증 폭발! 어떻게 좀 해 줘요! - 예지(4세)  (집 안이 항상 엉망진창)  장난감 좀 제발 제자리에 갖다 놓으라고! - 지유(3세) ․ 지호(6세)  편식, 소식, 돌아다니며 먹기… 이 모습 그대로 어른이 되지는 않습니다 혼내기보다는 칭찬하는 게 정리 잘하는 아이를 만드는 지름길  유아기에는 규칙적인 생활 리듬만 몸에 익히면 됩니다  PART 2 제대로 된 부모 역할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건가요? (우리 아이가 자기중심적이고 제멋대로인가요?!)  배려심은 어떻게 생길까요? - 하린이(4세) 타인을 배려하는 일보다는 자기감정을 알아 가야 하는 시기 110 (툭하면 친구를 때리는 우리 아들)  남들에게 미운 털이 박혀서 괴로워요! - 지훈이(5세)  어린아이가 폭력을 휘두르는 이유  화가 나서 자기도 모르게 아이를 때리셨나요?  (도대체 왜 사이좋게 못 지내는 거야!)  첫째와 둘째의 끊임없는 다툼에 지칠 대로 지쳤어요! - 준우(5세) ․ 건우(7세) 형제간의 다툼에서 부모가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  PART 3 SOS! 이럴 때는 어떻게 하죠? 매일 반복되는 아이와의 힘겨루기… 어떻게 극복할까요?  SOS! 결국 때려서 말을 듣게 합니다  (고함치고 때려서 억지로 말을 듣게 하기 전에)  어른의 지혜로 문제를 해결해요! - 시우(4세) SOS! 외출만 하면 위험한 행동을 자주 해서 혼을 냅니다 (위함하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려 줄까요?)  ‘안전’한 체험을 반복시켜 주세요 - 서연이(3세) SOS! 툭하면 짜증 내는 아이에게 저도 욱하게 됩니다  (짜증 내는 아이에게 대처하는 방법)  충분히 울게 해서 에너지를 발산시켜요! - 예린이(5세)  SOS! 몇 번을 말해도 듣는 둥 마는 둥 해서 결국 제가 폭발합니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을 때)  ‘하지 않는다’는 선택지도 있어요 - 시우(7세)  SOS! 아이에게 만만하게 보이고 싶지 않아요!  (아이와 부모가 서로 고집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부모가 아이에게 만만하게 보여도 됩니다! - 준서(6세)  나가는 말 : 선생님, 진작 말씀해 주시지 그랬어요!  ● 책 속으로 아이에게 귀가 따갑도록 잔소리하는 걸 좋아하는 부모는 물론 없겠지요. 아이에게 호통치고, 혼내고, 욱하는 자신을 볼 때면 누구든 안 좋은 마음이 들 겁니다. 아이와 웃는 얼굴로 지내고 싶고, 아이에게 미움받기 싫은 마음도 있을 테지요. 그래서 마음속 어딘가에는 분명히 훈육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있을 겁니다. 그렇지요. 자녀가 ‘말 잘 듣는 아이’만 되어 준다면 말입니다. - p.2 들어가는 말  요즘 사회는 세 살짜리 아이가 지하철 안에서 큰 소리를 내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아이가 아직 할 수 없는 일을 강요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 p.29 어린아이는 ‘자기 기분’밖에 몰라요 반드시 훈육해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에 사로잡혀서 육아 스트레스를 쌓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정말 싫다.’거나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솔직한 기분을 아이에게 전달해 보세요. 훈육해서 아이를 바꾸려고 하면 달라지지 않는 아이에게 화가 나게 마련입니다. 달라지느냐 달라지지 않느냐는 전적으로 아이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다만, 부모로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가치관을 아이에게 계속해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편해질 겁니다. - p.34 ‘반드시 알려 줘야 할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방이 어질러져 있으면 어수선해서 싫다. 깨끗하게 정리된 방을 보면 기분이 좋다.’ 자연계에 이런 감각을 가진 동물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이는 현대인이 만들어 낸 문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으로서의 경험이 부족한 아이가 정리를 쉽게 배울 리가 없습니다. 애초에 ‘정리’라는 말은 추상적이어서 아이가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이에게는 “장난감은 이 상자에 넣어.” 또는 “그림책은 이 책장에 꽂고.”라고 구체적으로 알려 주어야 합니다. - p.87 아이들은 ‘정리’의 의미를 모릅니다 애초에 아이들마다 애정을 요구하는 양이 다르다는 겁니다. ‘더 오래 함께 있고 싶다. 더 많이 안아 줬으면 좋겠다.’라고 느끼는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애정이 채워지지 않으면 마음이 항상 외롭습니다. 조금만 건드려도 폭력으로 대응하는 거친 행동은 ‘애정이 부족해요.’라는 마음의 소리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많은 부모는 이를 눈치채지 못합니다. 실제로 알기도 어렵지요. - p.134 욕조가 가득 찰 정도의 애정이 없으면 만족하지 못하는 아이 누가 봐도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면 아이에게 양보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니요, 반드시 양보해야 합니다. 대부분 상황에서 자신에게 양보하는 부모님이 어느 것 하나만은 절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고 해 봅시다. 그 ‘NO’의 위력은 절대적입니다. ‘아빠는 이것만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야.’ 하면 아이도 부모의 판단을 납득하고 따릅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NO 카드’는 쉽게 꺼내지 말아야 합니다.  - p.180 부모가 ‘NO 카드’를 쉽게 꺼내서는 안 됩니다! ● 저자 소개 감수 : 시바타 아이코 도쿄에서 태어났다. 교육가이자 링고노키 키즈 클럽 대표이다. 자신이 지향하는 유아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동료 세 사람과 함께 ‘링고노키’를 설립해 현재 만 2세~5세 아동 110명을 보육하고 있다. 항상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본질을 꿰뚫는 조언으로 육아에 대해 확신이 없는 엄마들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친구랑 싸웠어》(일본 그림책 대상 수상작), 《부모와 자식의 좋은 관계》 등이 있다. 만화 : 아라이 피로요 일러스트레이터. 영업 사원, 가게 점원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고, 2011년부터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한 아이의 엄마이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이는 일러스트 만화로 호평을 얻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난 절대 학대하지 않을 거야!》가 있다. 엮음 : 주부의 벗 육아취재팀 주로 ‘요리, 건강, 육아, 인테리어’에 관련된 잡지와 단행본을 출판하는 출판사이다. 옮긴이 : 김지윤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및 일본어과 졸업. 세이신여자대학교에서 교환유학 후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일본어교육학과에서 공부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카를 융, 인간의 이해》, 《민감한 나로 사는 법》, 《물 흐르듯 대화하는 기술》, 《그렇다면, 칸트를 추천합니다》, 《부자의 습관》, 《이방인 : 세계의 차별을 여행하다》, 《여자아이는 정말 핑크를 좋아할까》 등이 있다. ● 미리보기

by. 세븐트리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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